입력2007.05.28 10:29
수정2007.05.28 10:29
시나비전을 통해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 중인 골든오일이 아르헨티나 추가 유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골든오일은 아르헨티나 탐사광구 RMO(Rio Mayo Oeste)에서 기존 시추정에 대한 생산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EVN(EI Vinalar) 광구에 이어 부산물이 전혀 없는 양질의 원유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골든오일 관계자는 “RMO 광구는 석유광구 매장량 전문평가기관인 GCA(Gaffney, Cline & Associates Inc)로부터 매장량과 경제성 평가를 완료한 광구로 이번 생산성 시험으로 예상 저류층 외 1100m지점의 상부층의 생산성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RMO 광구는 2005년 11월 아르헨티나 츄붓 주정부로부터 광업권을 낙찰받아 2006년 산업자원부 해외자원개발사업 신고수리 및 기술평가를 완료한 광구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추가유정 개발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든오일은 석유개발에 성공한 EVN, RMO 광구 외에도 추가로 AAB(Anticlinal Aguada Bandera), LDP(Laguana De Piedra) 등 총 4개 광구를 확보한 상태로 생산중인 광구와 시험 생산에 성공한 2개 광구 외의 나머지 광구에서도 본격적인 석유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골든오일 구희철 대표이사는 “AAB 광구에서도 연내 시추작업을 완료해 석유생산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광구 추가 확보를 통해 석유 벤처기업이 아니라 세계적인 석유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