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의 부처 기자실 개편안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관련,"언론탄압이라고 하는데 공사기간 빼면 불과 몇 달 동안 대통령이 대체 무슨 탄압을 하겠다고 시스템을 바꾸겠느냐"며 "대통령도 솔직히 참 힘이 든다. 누가 이걸 하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는 25일 청와대브리핑에 홍보수석실 명의로 올린 '기자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글에서 "이게 대통령의 진심"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쏟아지는 비판을 접하며 참모들도 마음 고생이 심한데 대통령인들 오죽하겠느냐.하지만 다른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