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떠도는 음란물을 등장 인물의 행위,신체 부위,소리 등을 통해 감지해 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인터넷 포털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포르노 동영상이 98%까지 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첨단 오디오·비디오 인식 기술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판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 기술을 인터넷 포털에 적용한 결과 각종 음란물과 불법 복제 콘텐츠가 98%가량 검색될 정도로 높은 인식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