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3일 무사증 입국 확대를 시행한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제주도 입국자 수는 총 3만472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만6778명에 비해 약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무사증 입국자 수는 2만253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649명)에 비해 무려 4배 늘어났다.
특히 무사증 혜택을 입은 전체 인원의 99.6%는 중국인들로 제도 개선과 함께 직항 항공편 증편,제주도의 적극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사증 대상국가는 11개국이 추가돼 현재 180개국에 달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