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결혼을 앞둔 손미나 아나운서가 후배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의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손 아나운서는 2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아이웨딩에서 열린 결혼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의 사적인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미나 아나운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손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보여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가끔 이렇게 상처를 받는 것 같다”며 “아나운서에게 갖는 신뢰나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덕적, 윤리적인 면에서 어긋나게 되면 더욱 안 좋은 이야기로 퍼져가는 것 같다”고 비통해했다.
이어 손 아나운서는 직속 후배 아나운서인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 아나운서는 “두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고 예쁘게 사랑하는 사이였다”며 “유출된 사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방송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결혼하는 예비신랑이 재벌2세다 재벌 3세다 하는 소문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자신들끼리는 "재벌이었어?"라고 서로 장난치고 하기도 한다고 했다.
한편 박지윤 아나운서는 2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전과 달리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해서 안타까움을 샀다.
하루빨리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이전의 밝고 환한 웃음을 되찾길 기대해본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