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년만에 사상 최악의 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삼성전자가 1분기를 바닥으로 다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 악화로 올 1분기 14조3천900억원의 매출과 1조1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분기부터 부진했던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가격 안정세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이명진 삼성전자 IR 상무 "낸드는 1분기에 재고를 모두 소진했다. 2분기에는 낸드플래시 가격이 20% 가량 올라갈 것으로 전망.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D램 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PC향 메모리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마케팅 비용 축소에 따라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휴대폰은 올해 1억3천3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평판TV의 경우 8월 8세대 LCD 양산을 시작하는 등 46인치를 주력으로 올해 1천350만대의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이명진 삼성전자 IR 상무 "생활가전 부문은 지속적인 제품 구조조정과 경영진 교체 등의 노력을 해왔다. 올해 희망을 가지고 주시해야 할 부분" 한편 삼성에서도 2008년이나 2009년 쯤 OLED TV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TFT-LCD에 근간을 둔 OLED 사업이지 LCD를 버리고 OLED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