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KB카드'는 사실상 연회비가 없다.

발급 첫해 연회비가 무료이고 다음 해부터도 이마트에서 카드를 한 번 이상만 쓰면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이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할인(월 1회)받고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는 이마트 KB카드와 이마트 삼성카드 밖에 없다.

이 카드 회원들은 전국 57개 VIPS 매장에서 15% 할인받을 수 있다.

1일 1회에 한해 2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영화 관람권을 예매하면 건당 4000원이 할인된다.

월 2회까지 연 8회에 한해서다.

학원업종에서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받는다.

국민은행 가맹점 업종코드 기준으로 학원업종에 해당하는 업체를 이용하면 2~3개월 상시 할부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이용고객 중 추첨에서 당첨된 사람은 무료로 자녀를 어학캠프에 보낼 수 있다.

연간 100만원(현금서비스 포함) 이상 카드를 사용해도 연회비를 면제받는다.

또 고객의 자금 사정에 따라 결제금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선진금융서비스인 페이플랜(Pay Plan) 결제방식을 채택했다.

매달 카드 결제금액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셈이다.

KB카드 관계자는 "향후에 고객관리(CRM)시스템을 통해 고객을 세분화해 타깃 고객층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맞는 특화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