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2.3%에 그치며 11년째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8천372달러로 11.9% 상승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국민총소득이 경제 성장에 비해 더디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국민총소득 즉, GNI가 2.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CG) (국민총소득(GNI) 증가율) 2005년 증가율 0.7%보다는 3배 이상 커졌지만 5.0%를 기록한 GDP성장률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CG)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GNI는 국민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GNI증가율은 95년 이후 11년째 GDP성장률을 밑돌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계류와 정밀기기, 반도체, 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출가격이 하락한 반면 원유 등 수입원자재 가격은 상승하면서 실질 무역손실이 확대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G) (1인당 국민총소득)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은 1만8천372달러로 전년대비 11.9% 증가해 2만달러 시대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민간소비 증가가 확대되고 4분기 GDP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경기 조정폭이 급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영상편집 김형주)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