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중국 증시가 최근 '버블(거품)경계론'으로 초래된 조정장세를 마감하고 또 다시 장기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증시에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이 열리자마자 3018로 뛰어올라 강력한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30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오후 장에 상승폭이 좁아져 전날보다 0.18% 오른 2988.4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입할 수 있는 상하이증시의 B주지수도 187.58을 기록,올 들어서만 약 44%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신규펀드 및 폐쇄형 펀드의 발매를 허용하는 등의 펀드규제를 완화시킨 게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
그동안 펀드의 신규 판매를 불허하던 중국 정부는 지난주 300억위안(3조6000억원 상당) 규모의 5개 펀드에 대해 발매를 승인했다.
또 펀드자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지난 5년간 금지하던 폐쇄형펀드(만기일까지 환매를 금지하는 펀드)를 허용키로 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은행지준율을 이날 9.5%에서 1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인플레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식시장의 과열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