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가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혼조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업종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지난 1월 낙폭의 대부분을 만회하는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시장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상승은 외국인이 매수하는 업종이 주도적 역할을 하며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에 외국인 매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는 종목이나 업종에 주목하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연속 순매수) * 2/2 3527억원 * 2/5 2785억원 * 2/6 1131억원 * 2/7 578억원(잠정) 외국인은 최근 닷새 동안 현물시장에서 7천700억원을 순매수했고,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도 은행주에 집중됐던 순매수 흐름이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평가 매력이 작용한 은행주에서 시작한 외국인 순매수가 여타 업종으로 확산되는 것은 긍정적 신호로 판단됩니다. (외국인 매매 확산) * 이익 창출 업종 선취매 -> 철강 유통 조선 금융 * 실적개선 기대업종 확대 -> 전기전자 자동차 해운 경험적으로 외국인 매매는 특정업종에서 시작해 전체 업종으로 확대된 경우가 많았고 최근 외국인 매매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철강, 유통, 조선,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를 시작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으로 매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지수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상승 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매수관점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자동차, 해운 등의 업종에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