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유정식 지음,거름)는 이 같은 컨설팅의 이면을 들추면서 진짜 효과 있는 컨설팅은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글로벌 컨설팅사 출신의 인퓨처컨설팅 대표.그는 각 장 끝에 '컨설팅사의 속임수를 알아내는 법' '크레덴셜 조작 여부 판별법' '공부 안 하는 컨설턴트와 베껴쓴 보고서 감별법' '제안 요청서 양식' '내부에서 팀을 만들어 진행하는 방법' '엉터리 컨설턴트 평가표' 등을 싣고,컨설팅을 잘 받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론을 꿰뚫고 업계의 속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그들을 활용하고 공존하는 방법도 보인다는 얘기다.
264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