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난해 두번에 걸친 대주주 변동과 분식회계 등으로 얼룩졌던 현대정보기술.
새로운 주인을 맞아 현대 출신의 이영희 신임사장을 발탁한데 이어 1/3의 자본감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증권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CG-현대정보기술)
이로써 현대정보기술의 자본금은 1510억원에서 503억원으로, 발행주식수도 1007만주로 감소했습니다.
이영희 사장은 "SI업체 특성상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지 않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상반기내에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현대정보기술 대주주)
현대그룹에서 미라콤아이앤씨, 그리고 성호그룹으로 잦은 대주주 변동으로 급격히 저하된 경쟁력도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되찾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적자를 흑자로 둔갑한데 따른 후유증을 털어내고, 흑자전환의 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 이를 계기로 실추된 투자자와 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숙제도 남아있습니다.
현대전자를 시작으로 20여년간 현대맨으로 일해온 이영희 사장.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로 예전 명성과 투자자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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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