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째 하향세였던 유한양행이 애널리스트들의 연이은 매수 추천에 힘입어 8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메릴린치증권, UBS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한화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지난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신약출시와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정상화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의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이 올해 전문의약품 10종, 일반의약품 10종 등 총 20개 신제품 출시로 매출 신장이 예상되고, 오창 신공장의 원가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권했다.

10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유한양행의 주가는 전일대비 0.94%(1500원) 오른 16만1000원이다. 한화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설정한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는 20만원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