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칩과 LCD 등의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의 원자재로 석영 기판 위에 금속막과 레지트가 도포된 형태를 띠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2001년 3월 국내 포토마스크 분야 대표 기업인 피케이엘 정수홍 대표와 피케이엘의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남기수 대표가 의기투합해 세운 회사다.
정 대표는 이 회사에 과감히 지분 투자를 통해 1대주주로 나섰으며 남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 참여,역할을 분담했다.
당시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를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면서 국산화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
두 사람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앤에스텍은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소형 블랭크 마스크를 양산했다.
2003년 5월에는 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이후 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미국 중국 싱가포르 유럽 등의 반도체 기업들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2002년 대구 성서공단에 건평 15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2004년에도 100억원 상당의 설비를 추가로 건설해 연간 4000장의 대형 블랭크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