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와 이달 초 '기술계약 협의서'를 체결하고 내년 6월부터 고급 중형 세단인 A6의 롱 휠베이스 모델 'A6L'과 'A4'에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아우디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고속 주행 성능이 뛰어난 '벤투스 S1 evo'이며, 225/55R16Y, 225/50R17Y 등 16인치, 17인치 UHP 규격입니다.
한국타이어가 내년에 아우디에 공급할 수량은 약 9만개며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우디 차량에 내년 6월부터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자동차 회사의 고급형 주력모델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 다른 유명 자동차 회사와의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아우디 공급을 계기로 고급 차종 납품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 GM, 포드, 다이하츠, 미쯔비시, ITEC 등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