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大入 가이드] 논술 이렇게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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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모집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배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가 대학별로 몰리기 때문에 서울지역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대학별 시험을 치르는 학교를 선택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200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는 서울 주요 대학의 출제 방향을 정리했다.
(가나다순)
○고려대=인문계는 논술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논술을 치르지 않는다.
사범대는 인문계 논술 10%와 면접 10%,자연계 면접 11.1%를 각각 반영한다.
논술은 공통된 주제를 지닌 3∼5개의 국문 지문을 주고 제시문의 공통된 주제를 파악한 뒤 제시문 사이의 상관 관계를 밝혀 내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유형이 나온다.
고려대 입학처 관계자는 "공통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한 논거를 통해 일관성 있게 전개해 설득력을 높인 글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강대=고대와 마찬가지로 논술은 인문계만 실시한다.
120분간 500∼600자 분량으로 글을 쓰는 문제 1개와 800∼900자 분량의 문제 1개가 각각 나온다.
지난해와 같이 3∼5개의 지문을 주고 2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논지의 파악 능력,글의 구성 능력과 논리 전개의 치밀함,예를 드는 능력 등이 고득점 획득 여부를 가르는 포인트다.
별도의 면접은 실시되지 않는다.
서강대는 2008학년도부터는 자연계에도 논술 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대=전형 일정이 2006학년도 정시와 조금 달라진 것을 제외하고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한다.
인문계 지원자는 내년 1월16일에 논술고사를 치르게 되며 인문·자연계 면접 고사일은 1월17일이다.
서울대 논술의 특징은 어느 대학보다 분량이 많다는 것.180분간 2500자(±300자 허용)를 써야 하며 글자 수가 2200자에 미치지 못하면 정도에 따라 감점되므로 시험 전에 긴 글을 쓰는 훈련을 충분히 해 둘 필요가 있다.
면접은 인문 계열은 지원자의 특기와 적성,모집 단위와 관련된 지식 등을 평가한다.
자연 계열은 각자의 분야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논리적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피게 된다.
면접은 수험생 1명을 복수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1인당 면접 소요 시간은 10~15분 내외다.
○성균관대=정시 논술은 인문계에서만 실시한다.
수능 성적으로 정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만 논술 시험을 치른다.
인문계 논술의 특징은 글로 이뤄진 지문 외에 통계,도표,그림 등이 나온다는 것.성대에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은 통계 자료나 그림 자료에서 논지를 끌어내는 훈련을 해 둘 필요가 있다.
150분간 4개의 문항에 답해야 하며 분량 제한이 없다는 것은 성균관대 논술만의 특징이다.
사범대는 면접을 실시하지만 교사로서의 자질을 묻는 인·적성 검사 형태를 띠고 있다.
○연세대=논술은 인문사회 계열에서만 출제된다.
이전과 같이 제시문에서 공통된 키워드를 찾아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교과 내용에 관련된 국내외 동서고금의 서적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연대 논술의 관건이다.
시간과 분량은 150분에 1800자다.
연세대의 논술 문제는 키워드를 찾지 못한 학생이 응시자의 절반에 달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어렵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과거 기출 문제보다는 다소 쉬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연대 입학처는 난이도 논란을 감안해 2007학년도 정시에서는 비교적 평이한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가 대학별로 몰리기 때문에 서울지역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대학별 시험을 치르는 학교를 선택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200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는 서울 주요 대학의 출제 방향을 정리했다.
(가나다순)
○고려대=인문계는 논술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논술을 치르지 않는다.
사범대는 인문계 논술 10%와 면접 10%,자연계 면접 11.1%를 각각 반영한다.
논술은 공통된 주제를 지닌 3∼5개의 국문 지문을 주고 제시문의 공통된 주제를 파악한 뒤 제시문 사이의 상관 관계를 밝혀 내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유형이 나온다.
고려대 입학처 관계자는 "공통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한 논거를 통해 일관성 있게 전개해 설득력을 높인 글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강대=고대와 마찬가지로 논술은 인문계만 실시한다.
120분간 500∼600자 분량으로 글을 쓰는 문제 1개와 800∼900자 분량의 문제 1개가 각각 나온다.
지난해와 같이 3∼5개의 지문을 주고 2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논지의 파악 능력,글의 구성 능력과 논리 전개의 치밀함,예를 드는 능력 등이 고득점 획득 여부를 가르는 포인트다.
별도의 면접은 실시되지 않는다.
서강대는 2008학년도부터는 자연계에도 논술 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대=전형 일정이 2006학년도 정시와 조금 달라진 것을 제외하고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한다.
인문계 지원자는 내년 1월16일에 논술고사를 치르게 되며 인문·자연계 면접 고사일은 1월17일이다.
서울대 논술의 특징은 어느 대학보다 분량이 많다는 것.180분간 2500자(±300자 허용)를 써야 하며 글자 수가 2200자에 미치지 못하면 정도에 따라 감점되므로 시험 전에 긴 글을 쓰는 훈련을 충분히 해 둘 필요가 있다.
면접은 인문 계열은 지원자의 특기와 적성,모집 단위와 관련된 지식 등을 평가한다.
자연 계열은 각자의 분야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논리적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피게 된다.
면접은 수험생 1명을 복수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1인당 면접 소요 시간은 10~15분 내외다.
○성균관대=정시 논술은 인문계에서만 실시한다.
수능 성적으로 정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만 논술 시험을 치른다.
인문계 논술의 특징은 글로 이뤄진 지문 외에 통계,도표,그림 등이 나온다는 것.성대에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은 통계 자료나 그림 자료에서 논지를 끌어내는 훈련을 해 둘 필요가 있다.
150분간 4개의 문항에 답해야 하며 분량 제한이 없다는 것은 성균관대 논술만의 특징이다.
사범대는 면접을 실시하지만 교사로서의 자질을 묻는 인·적성 검사 형태를 띠고 있다.
○연세대=논술은 인문사회 계열에서만 출제된다.
이전과 같이 제시문에서 공통된 키워드를 찾아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교과 내용에 관련된 국내외 동서고금의 서적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연대 논술의 관건이다.
시간과 분량은 150분에 1800자다.
연세대의 논술 문제는 키워드를 찾지 못한 학생이 응시자의 절반에 달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어렵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과거 기출 문제보다는 다소 쉬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연대 입학처는 난이도 논란을 감안해 2007학년도 정시에서는 비교적 평이한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