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행장 강권석)은 1961년 설립된 이래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해 온 은행이다.

전 은행권을 통틀어 중소기업 대출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은행(2005년 6월 말 기준)이다.

중소기업은행은 특히 2004년 표준방법론과 아키텍처를 이용해 국내 은행 최초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IT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작성된 프로그램을 별도 변경 없이 그대로 유닉스 환경에 성공적으로 탑재함으로써 시스템 환경에 제약받지 않는 하이브리드 개발 방법론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표준화를 통한 품질 혁신으로 중소기업은행은 일부 상품의 생산성이 무려 7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일반적으로 해외 선진은행의 경우 IT 투자의 손익분기점이 36개월로 알려져 있으나 중소기업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은 가동 20개월 만에 투자 비용을 모두 회수했으며 가동 5년째인 2009년에는 투자 순수익이 230%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차세대 시스템을 패키지화해 국내외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한국 금융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강권석 행장은 "세계 선진 금융권에서 한국의 사례를 벤치 마킹하는 '금융 한류'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