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북한이 '6자 회담 복귀'라는 확고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국내증시가 북핵 리스크로 해외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부진을 보였다"며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에 힘입어 한국증시도 해외증시와의 차별적 부진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국내증시가 박스권 상단에 도달한 가운데 경기선행지수도 긍정적으로 돌아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따른 북핵 리스크 완화는 주식시장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에 대해 좋은 소식이지만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현석 연구원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1300선까지 밀렸던 증시가 이미 싱당부분 회복됐기 때문에 주가에 크게 반영될 여지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