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현재 추진중인 해외공장 건설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009년 해외생산은 300만대, 해외생산 비중은 48%에 달해 글로벌업체로서 손색이 없는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해외생산량은 106만7천대로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서지만 그 비중은 전체 생산의 25%에 머물 전망입니다.
반면에 지난해 글로벌 경쟁사인 GM과 토요타는 총 생산물량의 47%와 37%를 해외에서 생산했고 폴크스바겐과 혼다는 해외생산 비중이 60%를 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까지 북미생산능력 60만대를 확보해 2010년 현대기아차의 북미판매목표 165만대(현대차 100만대, 기아차 65만대)의 1/3 이상을 현지 생산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 해외 각국의 자동차 수요를 반영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해외생산비중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