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병문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은행의 휴면예금은 총 3437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환급률은 1.6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8월말 현재 휴면예금이 가장 많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총 812억원에 이르지만, 환급률은 1.54%에 그쳤습니다.
보험사의 휴면보험금도 21개 생명보험회사에 9636건, 3640억원이, 손해보험사의 경우 10개의 손보사에 750건, 935억원 등 총 1만386건에 4575억원의 휴면보험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권사 역시 34개 증권회사에 33만계좌 1007억원이 휴면계좌로 남아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