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심험 이후 주식시장의 향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북한에 대해 경제적 조치를 취할 경우 아니면 군사적 제재라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경우 과연 어느정도의 지수대가 예상되는지 취재기자를 통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덕조 기자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이제 시장은 단기간의 조정은 감내하자는데 중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어느정도의 지수대에서 이번 사태가 진정될 것인가 그쪽에 무게감이 더해지는데요
사실 증시전문가들도 지수 전망을 예상하기 어렵다고들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할경우 시장에서 바라는 연말 대세상승은 여전히 가능하다는게 전체적인 의견입니다.
이제 주식시장의 향배가 미국의 제재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고 봐도 별 무리가 없는데요
다시 이야기하면 미국측에 공이 넘어갔다는 이야기기가 됩니다.
우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미국과 북한이 양자회담을 취할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1280~1300선에서 어느정도 조정이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이 군사적 제재를 취할 경우 입니다.
이럴경우 사실 지수 전망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또한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유엔을 통한 대북제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제적 고립 즉 대륙봉쇄가 될 경우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 1250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대세 상승에는 상당부분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1300선 지지 여부가 현시장에선 가장 큰 관건이라고 볼 수 있고 오늘 또한 이부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은 없다고 가정하고 1~2주간의 기간조정 양상이 전개된 후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하다는게 시장의 판단입니다.
와우tv 뉴스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