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LG카드가 10월28일부터 'e-모기지론' 취급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자신들은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LG카드의 e-모기지론 중단 배경에 대해 "LG카드를 인수할 예정인 신한금융지주의 뜻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지주는 이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입장에서 그같은 뜻을 LG카드에 전달한바 없다."고 부인하면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LG카드도 "신한지주가 산업은행과 본계약 협상을 맺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영에 간섭하는것은 월권"이라며 "e-모기지론 판매중단은 박리다매형 영업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카드는 지난 6월29일부터 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 판매를 시작해 9월말까지 대출건수는 1,882건, 대출액수는 1,8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10일부터 신규 대출신청을 받지 않을 방침입니다.

신한지주는 LG카드 노조의 실사저지로 당초 9월말로 마무리 할 예정이었던 상세실사를 10월23일까지 마치고 11월중에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LG카드 인수를 위한 본계약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