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국내 대기업,중소·벤처기업,공공기관 인사담당자 1181명(대기업 207개사,중소기업 697개사,벤처기업 234개사,공공기관 18개사)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모가 면접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가운데 79.5%(939개사)가 '외모가 면접시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 중 17.3%(204개사)는 '외모가 면접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면 '외모가 면접시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힌 인사담당자는 4.8%(57개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과연 구직자들로부터 느껴지는 인상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하는 것일까?
점차 많은 기업이 외모의 객관화한 평가를 위해 면접 방법을 계량화·정량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성은 인·적성 검사를 통해서만 판단한다.
즉 외모에서 느껴지는 주관적인 느낌이 아닌 수치상의 데이터를 갖고 구직자의 됨됨이를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외모가 업무 능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영업직의 경우 출중한 외모 그 자체가 자기만의 경쟁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감 넘치는 밝은 인상이다.
면접관들은 신입사원이 패기와 열정으로 조직에 얼마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 만큼이나 단기간에 만들어내기 어려운 부분이다.
자신을 긍정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과정에서 자연히 체화되는 매력 같은 것이란 말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의 덧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인위적인 쌍꺼풀보다 작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을 지닌 사람을 기업에서 더 선호하지 않을까?
㈜정유민 잡코리아 성장전략본부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