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350선을 넘어선 종합주가지수가 횡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상승 얼마나 계속될지 강기수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스닥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점대비 11%가 넘게 올랐지만, 여전히 올해 고점인 754선과 21% 넘는 괴리율을 보이며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이번 주 목요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유가증권시장이 매물압박에 대한 부담이 큰 반면 코스닥시장은 이로부터 자유롭다는 배경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8월말 이후 일평균 140억원이 넘게 유입되고 있는 기관의 매수세도 코스닥지수가 반짝 상승이 아닌 추세상승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600선 진통은 불가피하지만 1차적으로 120일선이 걸쳐있는 610선까지 상승은 무난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5억주를 넘는 거래량만 계속된다면 200일선인 640선대 상승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은 코스닥 시장의 무차별적인 강세가 아닌 차별적인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그만큼 기관들이 매수하고 있는 기업들로 관심을 압축시킬 필요가 있다는 설명으로,

LG텔레콤, 인프라웨어, 다음, CJ인터넷 등이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와 조선기자재 그리고 휴대폰 장비업체등도 실적호전을 배경으로 유망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