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을사오적 이완용 등 친일반민족행위자 6명의 후손이 보유한 토지 62필지,34만1897㎡(10만3000평)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위는 지난 8일 3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친일파 2명의 후손이 보유한 토지 10필지(2만2372㎡)에 대한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서 7월24일 1차회의에서는 이완용 이재극 민영휘 등의 후손이 국가 상대소송에서 이겨 소유권을 인정받았으나 검찰의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토지 12필지(6900㎡),조사위의 공식 출범일인 8월18일에는 2차로 3명의 토지 40필지(31만2625㎡)에 대해 조사개시 결정을 각각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