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상반기 223억원의 매출을 기록,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반기기준 2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억원과 2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억원과 31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은 반기 매출로는 최대였던 지난해 상반기 매출 190억원보다 33억원 늘어난 수치"라며 "전반적인 IT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컴은 올해 매출 목표 415억원의 절반이 넘는 약 54%를 상반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올 상반기는 소프트웨어, 리눅스, 교육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반기실적에서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매출비중 21%로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하게 된 리눅스 사업과 미래가치가 높은 온라인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컴은 상반기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신제품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의 영업마케팅을 휴가시즌이 끝나는 9월부터 공격적으로 펼쳐 기업 및 교육시장으로 고객층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지난달부터 베타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 서비스를 한층 발전된 ‘크레팟 2.0’으로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정식 유료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