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음반, 연예 매니지먼트와 게임 사업이 주축인 티엔터테인먼트.
재작년 이종격투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든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적인 격투기 대회인 K-1 국내 대회를 유치하며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로축구 스타 안정환 선수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수년간 펼쳐온 스포츠 마케팅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DVD 제작 유통업체에서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신중인 엔터원.
이 회사는 최근 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종합격투기 대회 '엑스 임펙트'의 국내외 독점 대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TV중계와 관람객 수입, 기념품 등 격투기 관련 각종 부대사업으로 연간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고 있는 국내 종합격투기 팬 수는 모두 700만명 가량.
하지만 수년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수준까지 성장을 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명규 티엔터테인먼트 이사
"격투기 팬이 늘고 있어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프로축구와 야구 수준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격투기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