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조정장세속에 손절매에 나선 외국계펀드들의 성적표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일수록 외국계매매동향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최근 조정장세 속에 손절매에 나선 미국계 GMO펀드.

CG1) <KCC건설 주가>

(단위:원)

43,000

30,050

5/19 7/21



보유중인 KCC건설 6만6천주를 최초 지분 취득 신고시점에 비해 1만원이상 급락한 상태에서 처분했습니다.

CG2) <GMO펀드>

- KCC건설 6만6천주 처분

- 주당 1만원이상 손실

(7억원대 평가손실)

한달 남짓만에 7억원대의 평가손실을 입었습니다.

산사캐피털펀드도 보유중인 주식의 약세로 평가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CG3) <산사캐피털펀드>

*크라운제과

- 8만3천주(5.9%) 취득

- 현재 10억원대 평가손실

*팬텀

- 최근 58만주 처분

(지분 9.8%->7.01%)

이달초 크라운제과 주식을 5%이상 신규 취득했다고 신고한 이후 현재까지 10억원대 평가손실이란 성적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 보유중인 팬텀 주식 일부를 손절매하는등 연초대비 1만원이상 급락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밖에 보령제약에 장기 투자중인 코베스트펀드와 삼부토건 지분을 최근 7.57%까지 늘린 홍콩계 스팍스인터내셔널 등도 각각 투자기업의 주가약세로 별다른 투자실익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이후 조정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종목에 대해 손절매에 나선 외국펀드.

특히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일수록 외국펀드의 지분변동이 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