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컨버터블 타고 폼나게 달려보자.'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컨버터블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업체들은 다양한 종류의 컨버터블 차량을 선보이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컨버터블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푸조(수입원 한불모터스).푸조는 뉴 307CC와 206CC 등을 시판중이다.

4인승 하드탑 컨버터블인 뉴 307CC는 오픈카의 자유로움과 쿠페의 다이내믹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량.버튼만 누르면 25초 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1997cc 4기통 DOHC 엔진을 장착했고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다.

206CC는 2인승 전동식 하드탑 오픈카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드탑 컨버터블 모델이다.

올 상반기에만 145대가 팔려나갔다.

버튼 하나로 16초 만에 지붕을 열 수 있다.

1600cc 엔진을 채택했고 최고출력 110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모델별로 2950만~3300만원.푸조는 24일 206CC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206CC RC라인(Line)과 206CC 록시(ROXY)를 선보인다.

포드는 2006년형 뉴 머스탱을 판매중이다.

머스탱은 1964년 데뷔 이후 8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모델.국내 출시된 2006년형 뉴 머스탱은 V6 4.0ℓ 엔진을 달았고 최대 출력은 213마력이다.

폭스바겐은 뉴 비틀 카브리올레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새로 출시된 2006년형 뉴 비틀 카브리올레는 펜더와 앞쪽 범퍼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날렵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바꿔 한층 세련됐다는 평가다.

최고출력 115마력의 2.0ℓ 엔진을 장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LK 200K와 SLK 350 등 두 종류의 컨버터블 차량을 선보였다.

22초 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볼보의 경우 하반기에 스포츠쿠페 겸용 하드탑 컨버터블인 올뉴 C70을 내놓을 예정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급 음향시스템,첨단 안전장치 등 기존 컨버터블이 갖지 못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컨버터블'로 바람처럼 자유롭게..수입차업체 다양한 차량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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