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스오일이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0년에는 매출 20조원의 글로벌 마켓리더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른번째 생일을 맞은 에스오일이 2010년에는 매출 20조, 이익 2조원의 세계적인 초우량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투바이엡/ S-OIL 대표)

"제2 BCC 프로젝트 성공 주력, 글로벌 리더 도약"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에스오일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미래성장 기반인 제2 정유공장 건설(BCC 프로젝트,첨단중질유분해탈황시설) 을 추진중입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시설고도화율 1위 뿐 아니라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정제능력을 갖추고 석유제품수출에서도 국내 1위를 지키는 리더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에스오일은 늦게 출발했지만 수익성은 가장 뛰어난 정유사로 평가됩니다.

후발주자로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1991년 사우디 아람코사와 합작계약을 맺고 본격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고도화 설비에 앞선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

"산유국과 소비국의 적극적인 대화로 에스오일이 좋은 사례..고도화시설 앞선 투자로 정유업계 발전 이끌어.."



정부도 당시에는 과한 투자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지금은 고도화 설비 덕분에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격려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경쟁사인 GS칼텍스의 허동수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다같이 경쟁력을 높여서 대한민국 에너지업계가 세계에서 우뚝설 수 있도록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해 함께 발전해 나갈 것..누구든 1위가 되고 싶긴 하지만 선의의 발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허 회장은 에스오일의 서른돌을 축하하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함께 노력하며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