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코스닥지수는 7.13포인트(1.23%) 내린 571.11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의 하락폭이 컸다.

LG텔레콤은 3세대 서비스 사업권 취소가능성과 취소될 경우 대표이사 거취가 문제된다는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8.91%나 하락했다.

네오위즈도 스페셜포스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될 것이라는 악재가 계속 발목을 잡으며 이날도 5.82%나 하락했다.

반면 다음은 자회사 라이코스의 구조조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1.23% 오르는 등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차바이오텍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위즈정보기술은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소가 미국 연구윤리심사기구(WIRB)로부터 '인간 동력난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