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이동통신서비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2일 한국 양종인 연구원은 이동통신업체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나 3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3개 이동통신업체의 2분기 매출액이 가입자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대규모 과징금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4% 감소한 것으로 추정.

하반기에는 불법 보조금에 대한 규제 강화로 경쟁이 완화되고 수익성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합법적인 보조금 인상 경쟁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이익 하향조정과 보조금 상향조정 부담을 반영해 목표가는 하향조정했다.

SK텔레콤 목표가로 26만5000원, KTF에 3만8200원, LG텔레콤에 1만35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