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도 '父傳子傳'… 자선단체 운영 버핏3자녀 상속액 보다 기금운용 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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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버지에 그 자녀들.' 뉴욕타임스는 2일 워런 버핏(75)의 세 자녀인 수지(52),하워드(51), 피터(48)가 아버지의 모범을 따라 자선단체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버지 버핏은 지난달 25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세 자녀들이 각각 운영하는 자선단체에도 10억7500만달러씩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사실 버핏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거금을 쾌척한다고 했을 때 세간의 관심은 버핏의 세 자녀들에게 쏠렸다.
혹 의견 대립은 없었는지 궁금해지는 게 인지상정.버핏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을 받고 "(자식들이) 나의 선택을 충분히 존중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맏아들 하워드는 농장을 갖고 있고 세계를 여행하며 야생의 세계와 빈곤한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를 즐긴다.
피터 버핏은 뉴에이지 음악 연주자이자 작곡가.
그는 항상 집에서 노래를 부르고 휘파람을 불던 아버지 때문에 자신이 음악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정경제학을 공부한 수지는 "우리는 아버지로부터 얼마의 재산을 받을지보다 기부금을 어떻게 잘 운영할지를 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아버지 버핏은 지난달 25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세 자녀들이 각각 운영하는 자선단체에도 10억7500만달러씩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사실 버핏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거금을 쾌척한다고 했을 때 세간의 관심은 버핏의 세 자녀들에게 쏠렸다.
혹 의견 대립은 없었는지 궁금해지는 게 인지상정.버핏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을 받고 "(자식들이) 나의 선택을 충분히 존중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맏아들 하워드는 농장을 갖고 있고 세계를 여행하며 야생의 세계와 빈곤한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를 즐긴다.
피터 버핏은 뉴에이지 음악 연주자이자 작곡가.
그는 항상 집에서 노래를 부르고 휘파람을 불던 아버지 때문에 자신이 음악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정경제학을 공부한 수지는 "우리는 아버지로부터 얼마의 재산을 받을지보다 기부금을 어떻게 잘 운영할지를 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