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와이맥스 기술이 당분간은 힘든 시간을 거치겠지만 이머징 마켓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3G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모바일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와이맥스도 단순히 틈새 시장에 그치지만은 않을 것으로 판단.
특히 ADSL이나 케이블 등 인프라가 아직 갖춰져있지 않은 이머징 시장에서는 이상적인 기술이라면서 1분기 유선 기기에 이어 연말쯤에는 노트북 카드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들도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3G보다 효율성이 뛰어나 기지국 등이 없는 지역도 커버할 수 있는데다 에어 인터페이스 기술 등은 VoIP 서비스에도 적합하다고 평가.
한편 한국은 와이브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 있다고 소개했다.
3.5G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회의적 시각이 일부 존재해 이동통신 업체들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삼성전자 등 장비 업체들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0년 와이맥스 장비 시장 규모는 34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
다만 삼성전자가 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기는 하나 인텔이나 후지쓰 등 다른 주요 IT 업체들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브로 서비스 도입에 따른 수혜주로는 포스데이타를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