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농협, 신용-경제 분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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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려면 7조6천억원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떼어내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중앙회가 최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으로 부터 연구용역안을 받아 농림부에 제출했습니다.
[수퍼1]("단기적 실익 없다")
연구 용역안에 따르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실익이 없습니다.
[CG1](신경분리 용역안)
(자금지원)
신용사업 -> 경제사업
(은행 공제등) (농수산물 판매 등)
(신경분리)
농업과 축산 경제사업의 위축 등 부작용이 큰 만큼 신용사업의 재원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한 뒤 신경분리를 검토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퍼2](자기자본 7조6천억원 필요)
신경 분리의 조건으로 7조6천억원의 자기자본이 확충돼야 하는데 농협이 자체적으로 조달하려면 15년이나 걸립니다.
결국 정부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수퍼3](재경부 자금지원 '부정적')
정부 지원에 대해선 재정경제부가 부정적이어서 앞으로 협의과정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농림부 역시 신경분리 자체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농협 경제사업 적자를 메꾸기 위한 추가자본 확보에 난색입니다.
신경분리이후에도 농협법 테두리내에서 상호유기적인 지원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CG2]신용-경제사업 분리 일정
농협 이사회
농협 대의원 회의
공청회
정부안 마련
농협은 이번 연구용역안을 오는 28일 정기이사회와 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농림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편집 신정기
농림부도 농협의 자체 신경분리 방안이 제출되면 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르면 연내 확정해, 내년 하반기 중 신경분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려면 7조6천억원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떼어내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중앙회가 최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으로 부터 연구용역안을 받아 농림부에 제출했습니다.
[수퍼1]("단기적 실익 없다")
연구 용역안에 따르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실익이 없습니다.
[CG1](신경분리 용역안)
(자금지원)
신용사업 -> 경제사업
(은행 공제등) (농수산물 판매 등)
(신경분리)
농업과 축산 경제사업의 위축 등 부작용이 큰 만큼 신용사업의 재원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한 뒤 신경분리를 검토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퍼2](자기자본 7조6천억원 필요)
신경 분리의 조건으로 7조6천억원의 자기자본이 확충돼야 하는데 농협이 자체적으로 조달하려면 15년이나 걸립니다.
결국 정부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수퍼3](재경부 자금지원 '부정적')
정부 지원에 대해선 재정경제부가 부정적이어서 앞으로 협의과정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농림부 역시 신경분리 자체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농협 경제사업 적자를 메꾸기 위한 추가자본 확보에 난색입니다.
신경분리이후에도 농협법 테두리내에서 상호유기적인 지원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CG2]신용-경제사업 분리 일정
농협 이사회
농협 대의원 회의
공청회
정부안 마련
농협은 이번 연구용역안을 오는 28일 정기이사회와 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농림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편집 신정기
농림부도 농협의 자체 신경분리 방안이 제출되면 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르면 연내 확정해, 내년 하반기 중 신경분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