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에서 곡물을 제외한 채소·과실 등과 같이 계절적 요인에 따라 작황에 영향을 받는 농산물과 가격 급등락이 심한 석유류 등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물가지수.한국은행은 근원 인플레를 기준으로 2.5∼3.5% 대의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정하고 통화정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저가 제품 등의 유입 영향에 따른 물가안정만을 고려해 통화 정책을 펼 경우 자칫 유동성 과잉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최근 "물가여건의 구조적 변화를 감안해 대상지표와 목표수준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금융시장은 이 같은 한은 총재의 발언을 콜금리 인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