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국인 과학자들이 다음 달 한국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 6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대회를 다음 달 19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 유명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한국의 과학기술 발전 방안들을 제시한다.

주요 과학자로는 산업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셰인 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MGS) 대표와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 벨연구소의 김종훈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미국 국립아르곤연구소 부소장으로 고속증식원자로 연구개발의 권위자인 장윤일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후보로 올라 있는 강성모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비롯해 조벽 미시간 공대 교수,최용원 펜실베이니아대 교수,한돈희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가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150여명의 청년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영 제너레이션 포럼'도 별도로 열린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