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검침시스템 전문업체인 위지트가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위지트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03억4300만원의 매출과 3245% 늘어난 14억7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8.4%, 504.3% 증가한 4억6400만원과 4억17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측은 올들어 주력사업 중 하나인 원격검침 시스템 보급이 활기를 띠면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지트 관계자는 “산자부와 도시가스협회가 2016년까지 총 580만 가구에 원격검침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 이라며 “올해 공급예정 물량만 19만대가 넘는 등 시장이 급속히 팽창되고 있어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지트는 지난달까지 전국 10여개 도시가스회사에 1만5천여대(11억원 규모)의 원격검침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연내 5만~7만대의 원격검침 시스템을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