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데이트코치] 친절한 매너男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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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살 동갑내기 남자친구는 대단히 매너가 좋습니다.
그리 친하지 않던 제게도 비를 맞는다며 옷을 벗어주고 식당에 가면 물이나 수저를 챙겨줬습니다.
결국 이런 친절이 인연이 돼 사귀게 되었고요.
현재 같은 교회에 다니는데 요즘은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한 그의 행동이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얼마 전에는 제 친구에게 "웃는 모습이 예쁘니 자꾸 웃어라"고 얘기하더군요.
이런 그가 자꾸 못미더워집니다.
사귄 지 6개월,이제 그의 존재가 제 생활의 전부일 정도로 커졌는데 정작 그는 제게 확신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치=매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고 문을 열어준다거나 하는 남자친구분의 행동은 님을 위한 것입니다.
매너남이라고 해서 반드시 플레이보이는 아닙니다.
그 분의 친절한 행동은 여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불편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착한 심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니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너남 주변에는 늘 여자가 꼬이게 마련이지요.
여자들은 남자의 친절에 후한 점수를 줍니다.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호의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6개월 정도 만났다면 이제는 서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조금 친한 이성친구인지,아니면 사귀는 것인지 님의 고민을 계기로 솔직하게 얘기할 시점입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무슨 잘못을 한 것은 아니니 지나치게 심각하게 대화를 끌고 가지는 마십시오.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님의 과민한 반응은 그 분의 친절마저도 독점하고 싶을 만큼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충분히 전달하십시오.
또 친절이 반드시 좋지만은 않다는 것,오해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줘야 합니다.
도움말=최윤정 '좋은만남 선우'
수석 데이트코치 www.datecoach.com·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 독자분들의 상담 내용을 보내주시면 데이트 코치의 조언을 실어드립니다.
그리 친하지 않던 제게도 비를 맞는다며 옷을 벗어주고 식당에 가면 물이나 수저를 챙겨줬습니다.
결국 이런 친절이 인연이 돼 사귀게 되었고요.
현재 같은 교회에 다니는데 요즘은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한 그의 행동이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얼마 전에는 제 친구에게 "웃는 모습이 예쁘니 자꾸 웃어라"고 얘기하더군요.
이런 그가 자꾸 못미더워집니다.
사귄 지 6개월,이제 그의 존재가 제 생활의 전부일 정도로 커졌는데 정작 그는 제게 확신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치=매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고 문을 열어준다거나 하는 남자친구분의 행동은 님을 위한 것입니다.
매너남이라고 해서 반드시 플레이보이는 아닙니다.
그 분의 친절한 행동은 여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불편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착한 심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니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너남 주변에는 늘 여자가 꼬이게 마련이지요.
여자들은 남자의 친절에 후한 점수를 줍니다.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호의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6개월 정도 만났다면 이제는 서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조금 친한 이성친구인지,아니면 사귀는 것인지 님의 고민을 계기로 솔직하게 얘기할 시점입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무슨 잘못을 한 것은 아니니 지나치게 심각하게 대화를 끌고 가지는 마십시오.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님의 과민한 반응은 그 분의 친절마저도 독점하고 싶을 만큼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충분히 전달하십시오.
또 친절이 반드시 좋지만은 않다는 것,오해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줘야 합니다.
도움말=최윤정 '좋은만남 선우'
수석 데이트코치 www.datecoach.com·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 독자분들의 상담 내용을 보내주시면 데이트 코치의 조언을 실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