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토목처리분야 및 터널 등 특수 공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박호성 삼보지질 대표는 "지난 10년간 법정관리 상태에 있었으나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 정상화를 이뤄 최근 법정관리에서 탈피했다"며 "기초토목공사에서 3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싱가포르 대만 홍콩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며 "특히 대만 고속철도 터널,인도의 도수터널 등 난이도 높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건설시장에서는 세계적인 종합 건설사들의 협력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는 등 삼보지질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오는 2008년부터 일반 건설업과 전문 건설업의 구분이 없어져 중소규모 전문 건설업체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보지질은 앞선 기술력과 대외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전문 건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