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텔레콤이 유선통신 사업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리 커피 수입업체에서 일하는 김현지 이사.

김 이사는 사무실에서 휴대폰을 쓰면서 유선전화 수준의 요금만을 냅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소형기기만 설치하면 30m 이내 거리에서 유선전화 수준의 요금이 부과되는 '기분존' 서비스를 신청했기 때문.

<인터뷰: 김현지 BTS 이사>

-통화품질도 일반 휴대폰하고 똑같고, 요금이 저렴하다고 하니 사무실이나 집에서 많이 쓸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저렴한 요금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강형구 LG텔레콤 차장>

-외부 집이나 사무실에서 통화료 부담 없이 유선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동시에 7명까지 통화가 가능하다.

(CG-요금 비교)

3시간을 통화할 경우 1만 9천원 가량인 무선전화 요금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천 3백원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S-무선망 이용, 끊김없는 통화 가능)

또 LG텔레콤의 무선망을 이용해 그 구역을 벗어나더라도 끊김없는 통화를 할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S-촬영: 김인철, 편집: 신정기)

회사측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0~30대 대학생이나 직장인, 소규모 자영업자 등 유선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에서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