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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제는 역시 강해야‥용량높이자 만족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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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제는 역시 강해야‥용량높이자 만족커져
    발기부전제는 역시 강해야‥용량높이자 만족커져
    동아제약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첫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자이데나)의 매출 확대를 위해 용량을 두배로 높인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기존 100mg 자이데나의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발기 지속 시간이 길고 강직도도 높은 200mg 제품을 지난달 말 전격적으로 내놨다.

    회사측은 자체 임상시험에서 200mg의 환자 만족도는 88.9%로,81.5%인 기존 제품보다 7.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제품 출시 이후 이달 들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 매출액이 지난달의 2배 수준인 15억원 선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이 이처럼 고용량 제품을 선보인 것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외국산 발기부전 치료제도 고용량 제품이 인기가 있는 현상에 발맞춘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바이엘코리아의 레비트라,한국릴리의 시알리스 등 기존 치료제 가운데서도 주로 고용량 제품을 사용해온 국내 소비자들이 저용량 자이데나의 효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레비트라의 경우 처음에 5mg,10mg,20mg 제품이 각각 나왔지만 외국과는 달리 5mg은 국내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현재 팔지 않고 있다. 매출 비율도 20mg이 60%로 40%인 10mg를 앞서고 있다.

    한국화이자도 처음 내놓은 비아그라 25mg,50mg,100mg 가운데 25mg은 현재 판매하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자이데나를 지난해 말 첫 판매할 때만 해도 외국사 제품에 비해 싼 가격과 '토종 프리미엄'을 앞세운다면 올해 중 20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분기당 평균 50억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셈.그러나 지난 1분기 30억원에 미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웬만한 국산 신약의 1년 매출보다 많은 것이지만 기대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00mg 제품 판매 호조로 올해 자이데나가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처방 건수로는 비아그라에 이어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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