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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프랑스.이탈리아 유전 몰수

좌파 정책을 펴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불리한 유전 운영 계약에 반발한 프랑스와 이탈리아 석유회사의 베네수엘라 내 유전운영권을 몰수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이날 "프랑스 토탈과 이탈리아 ENI가 새 계약조건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해 이들이 운영하는 주세핀 유전(하루 생산량 3만배럴)과 데시온 유전(5만배럴)을 지난 1일 몰수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영 석유회사인 PDV가 60% 지분을 갖는 합작사 설립에 국제 석유회사들이 협력하고 이 합작사가 유전개발권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계약안을 작년부터 요구했었다. 1일은 이 계약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시한이었다. 그러나 몰수 조치까지 동원한 것은 석유 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겠다는 차베스의 단호한 의지를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처사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 엑슨모빌,노르웨이 스타토일 등은 새 계약조건을 수용하지 않고 투자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나머지 25개 유전을 운영하는 20개 석유회사는 합작사 계약을 받아들였다. 한편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67.74달러로 11센트 올랐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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