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52
수정2006.04.08 21:25
캐논코리아가 한국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캐논코리아 강동환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2008년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달성해 세계 1위의 명성을 한국시장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사장은 "한국 시장의 규모나 소비자 수준을 감안하면 캐논의 한국시장 직접 진출은 오히려 늦은 것"이라면서 "올해 국내 시장에서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8년에는 66만대를 판매해 현재 16%인 시장점유율을 25%까지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 추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캐논은 광학기기 전문 브랜드답게 카메라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것" 이라면서 "컨버전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