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최초로 체결한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대 칠레 수출과 투자가 늘고 양국간 산업협력.인적교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칠레산 농산물도 빠른 속도로 수입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 농업에 대한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중국과 칠레의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대 칠레 수출 증가세도 분야에 따라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무역협회는 한.칠레 FTA 발효 만 2년을 맞아 2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칠레 FTA 2년 평가와 향후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