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는 일하는 재미를,고객에게는 감동을.'
동부그룹은 그룹 내 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감성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동부가 추진하는 감성 경영이다.
동부의 감성 경영을 잘 보여주는 회사는 동부증권이다.
동부증권은 개인투자자가 많은 증권업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고객 접점 행사와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해 알찬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부증권의 투자설명회는 기존 딱딱한 전문지식 위주의 강의 방식이 아닌 게임이나 문화 행사를 곁들여 편안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게 특징.
예를 들어 실전투자 게임 비법을 알려주거나 '마법의 성'이란 노래로 유명한 'The Classic'의 가수이자 동부투신운용 펀드매니저인 김광진씨가 직접 출연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갖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동부증권은 '고객 중심'이란 회사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고객뿐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펀(Fun) 경영'을 활발히 펼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것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점에서다.
2001년부터 정종열 사장이 직원들을 직접 저녁식사에 초대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2002년 월드컵 때는 전 임직원들이 강당에 모여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즉석 행사를 갖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사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인 '동증인(동부증권인) 하나 되기'란 이벤트도 열고 있다.
직원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매년 개최한다.
지난해 8월에는 아빠와 엄마가 다니는 회사에 대한 애정을 높이자는 취지로 모든 임직원 자녀에게 회사 주식 10주씩을 무료로 나눠줬다.
지난 2월에는 임직원 자녀 22명을 초청해 경제교육 행사를 열기도 했다.
동부증권은 감성 경영의 연장선 상에서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다.
2003년부터 '나눔의 동전 모으기''나눔의 한끼 굶기''나눔의 일일호프' 등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부화재도 사원들과 고객을 위한 감성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동부화재의 대표적인 고객 감동 경영으로는 '교통사고를 당한 고객 방문'.김순환 동부화재 사장과 임원들은 시간 날 때마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고객들을 찾아가 쾌유를 비는 고객 접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순환 사장은 두 달에 한 번씩 직원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을 올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정상에서 만납시다'란 행사를 갖고 있다.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임직원들 스스로 매달 받는 급여에서 일정 단위 이하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프로미 펀드'를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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