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4월 철근가격이 추가 인상될 전망이어서 철근업계의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영 미래에셋 연구원은 연초이후 가격 할인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던 철근 가격이 3월 톤당 3만원 인상된데 이어 4월에도 톤당 2만원의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가격 인상폭은 당초 예상치인 톤당 1만원보다 커 긍정적이라고 평가. 철스크랩 가격은 향후 급등보다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원달러 절상과 더불어 전기로 제강사의 원가는 안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용 강재 실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철근가격 인상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어 철근업계의 수익성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