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에서 회사 이름을 바꾸거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사 주총에서 30여개 기업이 회사의 간판을 새로 달았다.


또 80여개 기업이 사업목적을 추가하거나 변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쌍방울이 트라이브랜즈로 사명을 바꿨고 삼영모방 파츠닉 등도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 업체들의 개명이 잇따랐다.


기가텔레콤은 모델라인이엔티로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고 나코엔터테인먼트도 우회상장기업의 이름(티엔터테인먼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원씨아이는 우회상장 바이오업체의 이름을 따 코암나노바이오로 바꿨다.


이 밖에 애즈웍스 이모션 호스텍글로벌 우석반도체 영진닷컴 등도 사명 변경을 결의했다.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 기업인 휴스틸은 주택건설사업을 새로 포함시켰다.


유니드 대유 페이퍼코리아 등도 새로운 사업을 정관에 보탰다.


코스닥기업 중 동국산업이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유성티엔에스는 가스설비건설을,케너텍은 바이오디젤을 포함시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