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건설 등 남북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출입경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입니다. 23일 관세청은 서울세관에서 제2차 세관선진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96대 이행과제를 확정했습니다. 이행 과제로는 개성공단 출입경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에 따른 철도차량 지원규정 등이 꼽힙니다. 또 개성공단 물품이 남측에 반입되기 전 통관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사전통관체계가 구축될 방침입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톱 관세행정을 목표로 8대 세관 선진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대 세관 선진화 계획으로는 유비쿼터스 세관 실현, 글로벌 수준의 통상 비지니스 환경 창출, 최첨단 고부가가치형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 관세행정시스템의 세계적 브랜드화 추진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