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40
수정2006.04.08 20:15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주)신우CEO와 시행사인 (주)MD D&C를 이끄는 박명덕 사장은 우직한 경영인이다.
생각한 일은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다.
좌우명이자 경영철학도 '정도를 걷자'이다.
제대로 된 길을 가지 않으면 판단력이 흐려진단다.
이력부터가 그렇다.
특수부대에 7년간 생활한 군 출신이다.
그 뚝심으로 20명의 직원을 거느린 탄탄한 회사를 8년째 이끌어오고 있다.
'정도경영'을 중시하는 CEO가 이끄는 회사답게 (주)신우CEO와 (주)MD D&C도 올곧은 길만 간다.
박 사장은 특히"부동산관련 사업은 일확천금을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공들어 쌓아가는 탑"이라며 건설 인으로서의 직업윤리를 강조한다.
그의 이런 생각은 부산 사직동 'LG자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LG사직자이'는 사업 초부터 난관에 부딪친 프로젝트다.
서울 사람이 부산에 가서 사업을 한다고 하니 텃새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박 사장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묵묵히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LG사직자이'는 현재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후원과 격려 아래 부산의 '웰빙라이프 1번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249세대 88평, 57평, 49평형으로 구성된 'LG사직자이'는 부산에 고품격 프리미엄아파트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명품 주거공간으로 내년 3월,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박 사장은 "CEO(최고경영자)는 유한하지만 기업은 영원하다"라고 말하고는 한다.
그것은 이제 재도약의 길 위에 선 (주)신우CEO와 (주)MD D&C의 CEO로서 그가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를 비유하는 말이다.
그는 2007년 중반기부터 태국, 중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 지역에 중저가의 서비스드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를 갖춘 주거시설)및 리조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들보다 조금 멀리보고 조급해하지 않는 그는 식지 않는 열정을 지닌 전문 경영인이자 업계의 '작은 거인'이 분명하다.